IP 확보나선 게임회사...종합 엔터테인먼트로 영역 확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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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P 확보나선 게임회사...종합 엔터테인먼트로 영역 확장
  • 이준혁 기자
  • 승인 2022.11.23 16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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컴투스는 드라마 성공, 넷마블은 드라마와 웹툰을 게임으로

게임회사들이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변신하고 있다.

업계 관계자는 “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‘사이버펑크 엣지러너’는 ‘사이버펑크 2077’의 판매에 큰 영향을 줬다. 게임 사용자가 게임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웹툰이나 넷플릭스 등을 시청하는 것이 당연하다. 그래서 게임회사도 게임에 이어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. 이번 지스타에서도 그러한 현상을 볼 수 있었다”고 말했다.

넥슨은 최근 미국 할리웃 영화 제작사 AGBO의 지분 11.21%를 추가로 매입하면서 최대 주주(지분 49.21%)가 됐다. ABGO는 마블의 ‘캡틴 아메리카’와 ‘어벤져스’ 시리즈에서 감독을 맡은 앤서니 루소와 조 루소가 설립한 회사다. 넥슨은 이외에도 장항준 감독의 영화 ‘리바운드’에도 투자를 확정했다. 넥슨의 첫번째 영화 투자 작품이다. ‘리바운드’는 해체 위기의 농구부를 소재로 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. 

컴투스는 최근 자회사 위지웍스튜디오와 래몽래인이 투자와 제작을 진행한 JTBC 드라마 ‘재벌집 막내아들’이 최고 시청률 10.8%를 기록했다고 밝혔다. 드라마 IP는 래몽래인과 JTBC사 소유하고 위지웍스튜디오는 제작 투자를 진행해 성과를 나누게 된다. 

 

컴투스는 게임을 넘어 영화, 드라마, 공연, 웹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. 이미 지난 1일에는 SM 엔터테인먼트의 주식 99만주를 취득했다. 이를 통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사업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.

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4종류의 게임을 공개했다. 그 중 ‘아스달연대기’는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 프로젝트로 드라마와 게임을 오가는 IP의 확장을 위해 넷마블은 드라마 작가진과 협업을 통해 ‘아스달 연대기’의 세계관을 MMORPG에 반영하고 있다.

넷마블이 지스타에서 공개한 또 다른 게임 ‘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’은 웹툰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. ‘나혼자만 레벨업’은 누적 조회수 140억건을 기록한 웹툰으로 넷마블은 해당 IP를 활용해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제작 중이다. 게임 사용자는 주인공 성진우가 되어 레벨 업을 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.

이와는 반대로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은 벡스코 현장을 찾아 게임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. 이미 플린트의 신작 ‘별이 되어라 2 베다의 기사들’의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게임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.

업계 관계자는 “콘텐츠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게임에서 드라마, 웹툰,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.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강한 몰입감과 유대감을 제공할 수 있고 콘텐츠의 수명도 길게 가져가고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”고 말했다.

이준혁 기자  game@greened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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